M1 맥미니 지금 사도 괜찮은 이유와 장단점

반응형

3월 9일 새벽 애플의 이벤트가 있었죠.
하지만 그걸 보고 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직 M1 제품을 사기에 늦지 않았다고.
그래서 M1 맥미니를 당근으로 들여왔습니다. 가격이 꽤나 떨어져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맥미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M1 맥미니

맥미니-사진
애플-M1-맥미니

일단 맥미니라는 제품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맥북, 아이맥 등은 그래도 대중적이어서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맥미니는 모니터가 달려있지 않은, 애플에서 생산한 컴퓨터 본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니 PC의 일종이죠.
하지만 애플 특유의 OS.
맥 OS가 탑재되어 있고 맥 제품들의 가격대가 워낙 높게 느껴져서 많이들 모르시고 계시더군요.

 

 

하지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일반 데스크톱의 경우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치솟은 뒤로 떨어질 생각을 안 하고,
애플에서는 맥 제품에 자체 생산한 M1칩을 넣은 이후 가격대도 많이 떨어져서 맥이 가성비라는 말을 듣고 있죠.

 

그중에서도 맥미니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대로 '본체'의 입장이다 보니 주변 기기가 필요합니다.

이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크기도 작고, 인테리어에도 아주 보기에 좋죠.

 

 

심지어 지금은 중고 가격대도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사실 이번 애플의 발표에서 M1 프로나 맥스 칩을 탑재한, 고급형 맥미니가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탓인지 중고시장에 맥미니를 판매한다는 글들도 많이 올라왔죠.

하지만 팔리지 않아서인지 가격대도 떨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에 발표되지는 않았지만요)

 

그러면 이걸 왜 이런 시기에 산 걸까요?

 

지금 맥미니 M1을 구매한 이유?

  1. 가격
  2. 성능
  3. 가성비

크게 위 3가지 이유입니다.

 

1. 가격

맥미니의 출시 가격은 기본 옵션(깡통) 기준으로

  • 890,000원

부터 시작합니다.

 

꽤나 비싼 가격대죠.

 

하지만 할인을 받는다면?
최근에 끝나긴 했지만 학생 할인을 받으면 약 750,000원 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잠깐 동안 캠퍼스 스토어에서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 짜리도 제공을 해서 실 구매가는 650,000까지 내려갔던 적도 있습니다.

이 시기를 이용해서 구매하셨으면 잘 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중고 가격도 비슷합니다.

약 60~65만 원 정도에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높은 건 70만 원도 하더군요.

 

 

저는 눈여겨보는 상품들은 알림 설정을 해두는데, 이번에 웬 걸요.
55만 원에 구입한 지 3주 된 맥미니가 올라온 겁니다.

꽤나 신중하게 생각을 했는데, 이 가격대면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이 가격에 팔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맥에 입문하는 입장이다 보니 100만 원 이상의 고가인 제품은 망설여지더군요.

결정을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2. 성능

사용을 하면서 보니, 성능이 말도 안 됩니다.

 

저의 사용 목적에는 이 성능이면 차고 넘칩니다.
M1 프로까지 갈 필요도 없이 말이죠.

 

저의 사용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블로그 포스팅
  • 영상 편집
  • 화상 회의
  • 약간의 파일 업무

마지막 목적 때문에 고민을 하긴 했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윈도 노트북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집에서는 고정시켜둔 맥미니를 사용하자 해서 들여왔습니다.

 

위 3가지 목적에는 정말 충분합니다.
물론 전 노트북이 오래된 탓도 있지만, 사용하면서 버벅거림이란 걸 느껴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영상 추출을 할 때도 시간이 획기적이어서, 현재까지는 대 만족 중입니다.

 

 

3. 가성비

가성비는 사실 가격과도 연결되는 부분이지만, 단순히 '가격'만 놓고 보는 게 아닌,

  • 가격 대비 성능

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넣었습니다.

 

일단 이 가격대의 PC로 이 성능은 사실 비교조차 불가능합니다.
M1과 비교하는 건 i7 이상으로 가거나 i5 최신 모델이 될 텐데, 이 정도만 해도 가격이 꽤나 많이 오르고, 가장 심한 건 사실 그래픽 카드입니다.

제가 데스크톱을 맞추고 싶어도 꺼려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그런데 이 맥미니는 다릅니다.

이 가격에 OS까지 포함되어 있고, 성능도 압도적이죠.

사용 목적에만 맞는다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전력 소모도 적어서 드라마틱한 차이까지는 아니겠지만 전기세도 덜 나옵니다.

 

 

너무 칭찬만 적은 것 같은데, 단점은 없을까요?

 

 

M1 맥미니 단점?

1. 디스플레이 연결 이슈

맥미니는 포트가 그래도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 HDMI 단자
  • 썬더볼트 단자

두 가지가 있죠.

 

이 단자는 모니터(디스플레이)와 연결하기 위한 단자들인데요,
무엇을 써도 상관없지만, 맥에서 예전부터 디스플레이 연결 이슈는 있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걸 왜 안 고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잠자기 모드에서 화면을 켤 때 모니터를 찾지 못해서 화면이 켜질 때까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 이슈입니다.

물론 그 시간을 기다린다거나, 연결 케이블을 뽑았다 끼우면 다시 연결이 되긴 하지만 매우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은 M1 프로세서뿐 아니라 이전 맥 시리즈부터 문제 되던 것들인데요,
맥북, 맥미니 관계없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저는 C타입을 이용해서 모니터를 출력하고 있는데,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이래서 떠오르게 해 주네요..

 

 

2. 맥에 맞는 장비 필요

맥미니는 데스크톱 '본체'의 포지션이기 때문에,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새로 사야 한다 등의 단점은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이건 단점도 아니고 일반 PC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맥 OS의 폐쇄성 때문에 시장에 나와있는 많은 제품과 호환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키보드.

맥용 키보드는 따로 있습니다.
물론 윈도에서 사용하는 일반 키보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래 명령어를 기억해주세요

  • Win = Cmd
  • Alt = Opt
  • 한영 = CapsLK

가장 대표적으로 혼동하는 키들입니다.

 

그래서 맥용 키보드가 따로 나오는데, 가격도 비쌀 뿐 아니라, 기계식 키보드이면서 맥용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때문에 기존 윈도우 사용성에 맞는 제품들을 이용하고 계시다면 추가적으로 장비를 구매해야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다음으로는 모니터입니다.

 

맥은 4K를 지원하는 특성상 모니터 화질이 낮으면 글자가 뭉개 보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즉, 4K 이상의 모니터가 가장 적합한 것이죠.

때문에 4K가 아닌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그 불편함으로 인해 모니터를 새로 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30만 원 전후의 주연테크 4K 모니터가 있긴 합니다만, LG 울트라 파인 모니터 등 대부분 4K 모니터들은 가격이 사악하죠.
주연테크 4K 모니터인 V28UE 모델은 이전에 올린 글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가성비 4K 모니터 주연테크 V28UE-M 사용 후기와 장단점

유튜버 잇섭님이 리뷰해서 품절 대란이 일어났던, 맥북에 연결해서 사용하기에 좋은 가성비 4K 모니터 주연테크의 V28UE-M 모델을 약 5개월 간 사용한 사용 후기와 장단점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

cho-bab.tistory.com

구매 링크

 

쿠팡 : https://coupa.ng/cbvWM6

11번가 : https://bifo.shop/G5ldXL

지마켓 : https://bifo.shop/20FdPV

 

 

여기까지 M1 맥미니를 구매하게 된 이유와 약간의 사용기, 장단점이었습니다.

중고로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혹 새 제품을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 중 가격을 비교해보시고 할인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모니터 링크도 마찬가지)

해당 링크로 구매하시면 저에게 소정의 커미션이 제공되지만, 구매가에는 변동이 없기에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쿠팡 : https://link.coupang.com/a/kEGmg

11번가 : https://nico.kr/Q4dXJt

G마켓 : https://nico.kr/Zsoy6H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