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핑크 언박싱 및 장단점 (갤럭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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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아이폰 13의 3차 사전예약에 겨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배송이 출발했다는 연락을 받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아이폰 13 핑크 언박싱(개봉기)과, 지금껏 안드로이드만 써온 갤럭시 유저 입장에서 본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폰 13 핑크

배송 도착

아이폰13-박스,외관
박스와-외관

저녁을 먹고 있는데 도착을 해서, 밥 먹다 말고 받아왔습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이제야 글을 쓰는데, 배송은 21일 목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엔 비닐포장 없이 스티커 포장으로 바뀌었는데, 뜯는 맛이 덜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아이폰 색상은 정말 예쁩니다.
특히 이번 핑크는 쨍한 핑크가 아니라 연한 핑크여서 맘에 쏙 들어요

역시 남자는 핑크 아니겠습니까

 

 

색이 진하지 않아서 케이스 갈아 끼울 때에도 크게 영향을 타지 않을 것 같고요.

 

디자인

후면 디자인

후면 정말 예쁜 핑크죠.
딸기우유 에디션이라고까지 하니,
정말 우유에 딸기우유 한 방울 떨어뜨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으니

아이폰13-후면에-지문-묻은-사진
아이폰13-후면-사진

후면에 지문이 잘 묻는다는 점입니다.

일반 모델과 달리 프로는 후면이 무광이고 사이드가 유광이라 사이드에 지문이 잘 묻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일반 모델은 반대로 후면이 유광이고, 사이드가 무광이죠.

그래서 후면에 지문이 잘 묻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아이폰을 케이스 없이 생으로 쓰시는 분들은 많이 안 계시겠지만,
신경 쓰일만한 부분일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카툭튀

카메라가-돌출된-아이폰-사진
아이폰13-카메라-돌출

카메라가 툭 튀어나왔다고 해서 많이들 '카툭튀'라고 부르죠.
특히 이번 13 시리즈에서는 더 심해졌습니다.

카메라 부분에서 엄청난 향상이 있었지만, 그 때문에 더 심한 카툭튀가 생겨버렸죠.

그냥 툭튀도 아니고, 렌즈 부분은 한 번 더 튀어나온 '카툭툭튀'입니다.

때문에 생으로 바닥에 놓고 사용하려 하면, 오른쪽 사진처럼 굉장히 덜그럭거리죠.

이는 케이스를 끼운다고 해서 100% 해결되진 않습니다.

 

 

툭 튀어나온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케이스가 카메라보다 더 튀어나와 있어야 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케이스의 두께보다 두껍기 때문에 케이스에서도 카메라 부분이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당연히 생 폰을 사용하실 때보다는 덜하지만, 케이스를 끼운다고 해서 바닥에 두었을 때 평평한 느낌은 아니라는 점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이드 버튼

사이드 버튼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사이드 버튼 (음량)이 살짝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때문에 한 손 조작이 조금 더 편해지긴 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위치와 달라서 초반엔 좀 어색하더군요.

갤럭시와-아이폰의-사이드버튼-사진
갤럭시(좌)-아이폰13(우)-사이드버튼

사이드 버튼 위치도 갤럭시와 아이폰이 달라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갤럭시는

  • 음량 버튼
  • 빅스비

순서인 데 반해 아이폰은

  • 무음 모드
  • 음량

순서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갤럭시 버튼을 찾게 되더군요...

 

예를 들면 음량을 줄이려고 할 때,
갤럭시는 아래에서 2번째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아이폰은 맨 아래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조작 미스가 아직도 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노치

아이폰13-노치-사진
아이폰-13-노치

아이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노치입니다.

물론 이전 시리즈에 비하면 줄어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더군요.

좌우로는 줄었지만, 세로로는 약간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2:1 비율의 영상을 볼 때 화면을 약간 침범합니다.
신경 쓰지 않으면 많이 거슬리지는 않지만, 이런 부분에서 예민하신 분들은 거슬리실 것 같아요.
특히 미니는 더 심각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 이전 핸드폰인 갤럭시 S10e도 약 2년 전 모델인데, 펀치 홀이었거든요?
근데 2021년 신제품에서 이런 노치라니..
평소엔 다크 모드로 사용해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데,
개인적으로는 웹툰 볼 때 특히 거슬렸습니다.

화면이 전체적으로 환해서 노치가 그대로 드러난달까요?

 

 

그리고 전작보다 노치가 줄어서, 위쪽 화면 공간이 넓어졌는데 추가적으로 표시되는 것이 없습니다.
넓어진 공간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갤럭시는 굿 락 어플을 통해서 커스텀이 가능해서 그런지 몰라도 더 아쉬움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내비게이션 바

아이폰-화면-하단-사진
아이폰-화면-하단

네비게이션 바란

  • 안드로이드 화면 하단부에 있는 '실행 어플 전환, 홈, 뒤로 가기' 버튼

을 말합니다.

 

그런데 아이폰은 이게 없더군요.
아니, 아예 뒤로 가기 버튼 자체가 없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초반 적응하기가 어렵더군요.
어플을 종료하는 걸 당연시 생각했는데, 종료하지 못하다 보니 뭔가 찝찝하기도 하고요.


물론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거나, 좌측 상단에 뒤로 버튼이 생기면 그 버튼을 통해 갈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한 손 조작 시에 이렇게 하기에 어려움도 있고, 아직 제가 익숙지가 못해서 그런지 오작동할 때도 있더군요.

갤럭시 유저로써 이런 부분도 적응해야 해서 아직은 적응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단점만 써서 단점만 있는 것 같은데,
이것 외에는 모두 장점입니다.

 

디스플레이. 말할 것도 없고요,
화면 움직임. 120Hz가 아님에도 매우 부드럽습니다. 오히려 갤럭시가 뚝뚝 끊긴다고 느껴질 정도로요.
사운드. 더 선명하고 큽니다. 음량을 중간 이상으로 해두면 주변에 민폐가 될까 걱정할 정도로요.

 

이렇게 줄줄이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정리를 한 번 하고 가겠습니다.

 

아이폰 13 장단점

장점

  • 디스플레이 - 매우 선명함
  • 사운드 - 매우 선명하고 빵빵함
  • 맥세이프 - 거치대, 거치형 충전기 매우 편함. 특히 카드지갑도
  • 페이스 아이디 - 장점이자 단점. 실내에선 매우 편함
  • 화면 움직임 - 60Hz임에도 갤럭시와 비교될 정도. 움직임 자체가 부드럽다
  • 가격 - 이번 아이폰 13은 크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합리적 가격
  • 사진 및 동영상 - 이건 미쳤어요 넘사

 

단점 (불편한 점)

  • 내비게이션 바(화면 하단부 뒤로 가기)가 없어 한 손 조작에 불편함
  • 노치
  • 카툭튀
  • 지문 불가능 - 밖에서는 마스크 때문에 페이스 아이디가 불가능해서, 지문이 훨씬 편하다
  • 사이드 버튼은 적응이 필요함
  • 이전 사용 어플 모두 지우기가 없어서 하나씩 지워야 함

 

어떤가요? 그래도 괜찮지 않나요?
저는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사전예약 중이라서 8%부터 많게는 12%까지 할인하고 있고, 갤럭시나 다른 플래그쉽 라인업에 비해 비싼 느낌도 아니라서 핸드폰 교체 예정이신 분들은 구매를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13 어디가 저렴할까?<<
위 링크로 구매하시면, 저에게 소정의 수익금이 생기나 구매액에 변동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아이폰 13 핑크 개봉기와 함께 안드로이드(갤럭시) 유저로써 느꼈던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이렇게 앱등이가 되는 건가 싶다가도, 핸드폰 보면 그런 마음이 언제 들었나 싶을 정도로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추가적인 팁이나 이런 게 생기면 더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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