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간단하게 청소하는 방법 (Feat. 과탄산소다, 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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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를 사용하다 보면, 세탁물에서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이러기 전에 청소해 주는 게 가장 좋지만, 일단 냄새가 나면 대처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중 드럼세탁기를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과탄산소다와 락스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1. 과탄산소다 사용
  2. 락스 사용
  3. 둘 다 안될 때
  4. 세탁기 관리 방법

 

 

1. 과탄산소다 사용

과탄산소다는 청소할 때 정말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전에 과탄산소다의 특성을 간단하게 알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자체적으로도 주방 카운터나 싱크대, 욕실 시설물, 타일이나 그릴 등 다양한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가루로 두는 것 자체로 악취를 제거하는 방향제의 역할도 합니다.
  • 물과 반응하여 염기성을 띠기 때문에, 세탁물에 묻은 얼룩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 특히 뜨거운 물과 반응했을 때 반응이 크며, 오늘은 이 반응을 이용해서 세탁기 내부에 붙은 오염물을 제거할 것입니다.

 

간단하게 원리를 아셨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청소 전 세탁기 내부 (혹은 세제통)에 과탄산소다를 뿌린다.
  2. 통세척에 두고 작동한다. (온도는 높게 하면 좋습니다)
  3. 세척 후 헹굼을 몇 회 더 추가하고 잔여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쉽게 보실 수 있는데, 오래 청소를 하지 않은 세탁기의 경우 오염물이 둥둥 떠다닐 정도입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아래 사진이 좀 역할 수 있는데, 이 정도입니다.

 

과탄산소다-청소결과-사진
출처 : 유튜브 생활의기술

이는 세탁조에 껴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만으로 냄새가 사라지면 다행이지만,
냄새는 보통 미생물이나 세균들에 의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락스 사용

그래서 균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락스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사용 방법은 과탄산소다와 마찬가지로 세탁 투입구에 락스를 반 컵정도 부어두고, 찬물로 표준 세탁 혹은 통세척으로 작동시키는 것입니다.

 

간혹 처음에 뿌린 락스를 이물질로 판단해서 무게 측정하면서 도는 과정 중에 다 빼버린다는 분도 계셔서, 중간에 세탁물 추가 버튼을 눌러서 넣어야 한다는 분도 있는데, 이렇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또 락스가 스테인리스를 부식시키는 게 아니냐 걱정하시는 분도 계신데, 락스 청소는 세탁기 제조사에서도 권장하는 방법으로 이 정도의 산화에는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만 아니라면 말이죠.

 

아무튼 이렇게 락스를 통한 세척을 1달에 1회 정도만 해줘도 세탁기를 정말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생각날 때 꾸준히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락스는 뜨거운 물과 닿았을 때 유해한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찬물로 설정해 두고 세탁기를 돌리셔야 합니다

 

3. 둘 다 안될 때

저는 이번에 이사온 집이 풀옵션이어서 세탁기도 포함이었는데, 몇 번 사용하니 세탁물에서 냄새가 났고, 위 2가지 방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오래 방치되었고, 위 두 방법을 사용했는데도 냄새가 계속 난다면 사실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청소 업체를 부르셔서 분해 청소를 맡기셔야 합니다.
저도 맡겨봤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당시 저희 집에서 사용하던 세탁기 사진을 하나 보여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세탁기-청소-전-사진
청소 전 사진

이 사진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10~15만 원 사이였는데, 최근에는 변동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런 세탁기를 사용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꾸준히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4. 세탁기 관리 방법

1) 달에 1번 락스 세척

위에서 말씀드렸듯, 1달에 1회 이상은 락스로 세척을 해주세요.
이것만으로도 많은 세균을 박멸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세제 과다 사용하지 않기

물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이물질은 잔여 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탁세제가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니고, 조금 적어도 세탁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적정량을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3) 세탁기 동작 후 문 열어두기

여기서 문이란 세탁기 문뿐만 아니라 세제통도 열어두셔야 합니다.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슬기 쉽고, 습할수록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평소에 세탁기 문을 항상 열어두시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물론 손님이 올 때는 잠깐 닫아둘 수 있겠지만요.

 

 

더 자세히 들어가면 물론 더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이 정도만 지켜주셔도 기본적인 세탁기 세척은 되었다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여기까지 드럼세탁기 간단하게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탄산소다와 락스를 이용한 방법도 있었고, 세탁기 관리 방법까지 보았으니,
세탁기 관리 잘하셔서 뽀송한 빨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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