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수명 늘리는 방법 (배터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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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수요와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이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죠. 잘 사용하면 노트북 수명 (배터리 수명)이 굉장히 길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수명을 짧게 만드는 안 좋은 습관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노트북 수명을 늘리는 방법, 즉 배터리를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충전, 방전하지 않기

2. 키스킨, 케이스 사용하지 않기

3. 온도 조절

4. 용도에 맞는 사용 (과한 퍼포먼스 금지)

 

 

 

1. 과충전, 방전하지 않기

이건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100%까지 충전하고, 0%까지 방전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배터리 수명이 많이 단축된다는 것을요. 그래서 배터리를 수시로 충전하라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노트북 충전기를 꽂아둔 채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맞는 부분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틀린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먼저 노트북 수명에 관한 연구를 보면 과충전(100%까지 충전)하는 현상이 노트북 수명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도 80% 정도까지는 빠르게 충전되고, 80% 이상부터는 천천히 충전되는 방식으로 충전되죠. 노트북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관련 실험들을 더 살펴보면, 80%에서 배터리가 조금 줄어들었을 때와, 많이 줄어들었을 때의 수명 상태를 비교했을 때 조금 줄어들었던 경우가 배터리 수명에 더 적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즉, 80%에서 70%까지만 소모하고 충전한게, 50%까지 소모하고 충전한 것보다 수명을 조금 깎았다는 뜻이 되죠.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배터리를 100%까지 충전하면 안좋은데, 그러면 적당히 충전하다가 콘센트를 뽑아야 하는 건가?

아닙니다.

 

 

노트북의 전원 관리를 가시면, 절전모드와 같은 이름으로, 노트북의 최대 충전을 80%까지만 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LG 그램을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1. LG 컨트롤 센터 프로그램을 실행
    • 보통 노트북 구매하시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포맷을 하셨을 경우에는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을 검색하신 후, LG DnA Center Plus를 다운로드하시면 설치됩니다
  2. 전원 관리 설정 - 배터리 수명 연장 ON

LG-컨트롤센터에서-전원관리-설정-화면
LG-컨트롤센터-전원관리

 

이것만 해주시면 충전선을 연결해두고 사용하셔도 최대 80%까지만 충전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빼놓고 사용하는 것보다 배터리 수명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단,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저 설정을 해제하고 100%까지 충전 후에 외출하시면 조금 더 오래 사용하실 수 있겠죠?

 

 

2. 키스킨, 케이스 사용하지 않기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 등 조용한 환경에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키스킨. 그리고 이물질이 묻을까 걱정되어 씌워놓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키스킨은 노트북 하판에서 발생하는 열을 나가지 못하게 해서 오히려 노트북 수명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때문에 독서실처럼 꼭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따로 챙기셔서 사용할 때만 키스킨을 덮어 사용하시고, 이후에는 빼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다른 문제로는 키스킨을 덮은 채로 화면을 닫으면, 액정에 자국도 남게 됩니다. 이것도 꽤나 거슬리더라고요.

 

다음으로는 케이스인데요, 이 또한 키스킨과 같은 이유입니다.
노트북에 흠집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해 씌우는 건 좋습니다만, 사용하실 때에는 빼고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발열이 오히려 심해져서 내부 장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할 것 같아서 따로 뺐습니다.

 

그러면 발열과 관련된 부분은 아래에서 한 번에 다루겠습니다.

 

 

3. 온도 조절 (발열)

위에서 말씀드렸듯, 높은 온도는 노트북 수명에 굉장히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배터리뿐 아니라 다른 부품에도 말이죠.

그래서 이 발열을 잡고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노트북 거치대 사용
    • 노트북을 침대 위에서나, 책상 바로 위에 올려놓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노트북 하판에서 발생하는 열이 제대로 방출되지 못하고, 책상이 가열되어 그 열을 그대로 다시 받게 됩니다. 따라서 배터리 수명에 안 좋죠.
    • 노트북 거치대 중에서도 노트북 아래에 빈 공간이 생길 수 있도록 뚫려있는 구조면 더욱 좋습니다. 아래에 쿨링팬을 써두긴 했지만, 사실 공기가 통할 수 있게만 해두면 발열 해소 효과는 비슷하다고 하니까요.
  • 쿨링 팬 사용
    •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 구멍이 나 있어서 공기가 통하는 구조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4. 용도에 맞는 사용

어떤 전자기기든 마찬가지겠지만, 용도에 맞는 제품을 구매했다면,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서류용 노트북을 구매해놓고 게임을 많이 한다던가, 영상 편집 등 과도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노트북은 더 많은 일을 하게 되고, 그만큼 많은 발열로 인해 수명이 급속도로 단축됩니다.

따라서 용도에 맞는 퍼포먼스를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성능 이상의 작업은 가급적 하지 마시고, 꼭 해야 한다면 꼭 필요할 때만 하시되 오래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노트북 오래 쓰는 방법 (수명 연장), 즉 배터리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현재 노트북으로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지금 4년째 사용하고 있고, 크게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노트북 오래 사용하시길 바라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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